2011 11 21

오늘은 교수님 출강으로 랩세미나가 없어서, 랩 식구들과 영화를 보기로 했다. 랩형이 아주 좋아했던 원작소설이 있다는, 딱 그 정보만 알고 가서 봤는데, <소셜 네트워크>의 그 작가가 썼다는 이야기를 듣고 관람 직전에 급 기대를 가졌다. 영화는 재미있었다. 야구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는 나도 몰입해서 감정의 고조를 느끼면서 봤을 정도니까. 푸티지 활용, 몽타쥬, 쏟아지는 대사와 감각적인 편집은 <소셜 네트워크>를 떠올리게 했다. 하지만 망해가는 팀이 신화를 써 내려가는 순간, 영화는 성공신화에서 훌쩍 나아가서 돈과 꿈, 신념 앞에서 어찌할 수 없는 한 사람의 얼굴을 보여준다. 어느새 야구 이야기가 아니게 되는 순간, 영화의 감동은 거기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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