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를 여행하기 그리고 완전히 잊어버리기

《ICELAND TRAVEL》 발간기념 행사

: 아이슬란드를 여행하기 그리고 완전히 잊어버리기

“여행한다는 것, 그리고 그것을 기록하는 일은 참으로 이상한 일이죠. 평소에는 메모도 하지 않는 사람이 열정적인 기록가가 돼요. 돌아와서는 여기저기 떠벌리고 다니지만, 우연히 잡아챈 사진 몇 장에 기대지 않고는 본인도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 여행 아닌가요?”

《ICELAND TRAVEL》은 2009년에 아이슬란드와 페로제도를 여행했던 2주간의 짧은 시간을 담고 있습니다. 2011년에서 2012년까지 3권으로 나누어 발간되었던 《ICELAND TRAVEL》의 합본호 발간을 기념하여, 5년 전의 여행을 되짚어보는 자리를 마련합니다. 아이슬란드에 관한 짧은 필름을 함께 감상하고, 페이지 안팎의 이미지와 영상을 공유합니다. 문장 사이에서 존재감을 잃고 잊힌 시간과 장소를 살펴보는 작업을 통해, 여행을 다녀오고 잊어버리는 일을 반복하는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시간: 2015년 1월 9일 금요일 오후 8시 (7시에 1회를 추가해서 두 번 진행합니다)

위치: 서교동 유어마인드 책방 내

예약 인원 : 16명 (신청 페이지(클릭) 에서 댓글로 선착순 접수)

참가비 : 무료

-책방에는 늘 고양이 세 마리가 상주하고 있습니다. 관련 알러지가 있는 분께서는 고려 부탁드립니다.

-관련 문의 : 070-8821-8990 / ym@your-mind.com

* <ICELAND TRAVEL> 합본호 발간을 기념해 오프라인 공간에서 작은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아이슬란드 관련 필름을 함께 보고, 여행의 흐름을 따라가며 책에 담겼거나 담기지 못했던 사진과 영상을 공유합니다. 아이슬란드라는 여행지를 충실하게 전달하거나 정보를 드린다기보다는, 5년의 시간동안 잊힌 여행의 공백을 찾아보는 자리가 될 예정입니다. (12월 19일 현재 예인원이 다 찬 상황이지만 취소가 종종 나오는지라 추가예약을 받고 있습니다. 댓글을 남겨주시면 서점측에서 연락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