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09 10

드디어 더북소사이어티에 책을 입고했다. 드디어,라고 하는 것은 처음 책을 만들때 조언을 구했던 곳이고, 이곳만의 진지한 태도에 내가 많이 긴장하면서 갔기 때문이다. 책을 입고하고 더북소사이어티에 대한 얇은 책자 하나를 사서 홍대로 왔다가, 사람이 너무 많고 소란스러워 다시 상수쪽으로 돌아섰다. 중고책방과 카페를 겸하는 곳에서 글을 읽으면서 독립적인 책 만들기에 대한 생각들, 그리고 내가 얼마나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는가, 그리고 이런 방식의 고민을 깊게 이어가는 것들에 대해서 많은 생각들을 할 수 있었다. 이제는 완전히 가을로 들어서서, 해 진 뒤에 선선한 날씨가 참 좋다. 한참을 걸어 지하철을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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