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0 25

딱 1년 전에, 산디과 졸업작품 최종심사가 있었다. 지옥같았고, 그게 끝나서 아주 기쁘면서도 허무하고, 함께하는 사람들과 졸전방 보면서 아쉽기도 하고.. 정말 많은 감정에 휩싸였었다. 그 뒤로도 엄청나게 많은 일들과 추억들이 있다는 걸 그때는 잘 모른 채 이것이 끝이라고 생각했었다. 그 때 그 날의 순간들이 지금와서 그립다고 하면, 1년 전의 내가 화를 낼까?
오늘 1년전 졸작심사와 관련해 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았지만, 나는 하루종일 그것을 의식했고, 그 기분이 나는.

(사진은 심사를 마치고 신났던 우리. 재하형의 카메라로. 2010년 10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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