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09 26

우선 사진으로 기록하지 못한 오늘의 낙. N과 오래간만에 만나 저녁을 먹었다. 그녀의 건강한 삶의 리듬이 부럽다. (내가 그렇게 되고 싶은 것도, 노력할 것도 아니지만.) 학교에 새로 들어온 던킨 커피숍에 갔다. 이야기는 끊이지 않고 그만큼 좋은 인연도 끊이지 않았으면 좋겠다 싶었다.
그나저나 사진은, 디지털디자인 수업의 드로잉 과정중에 찍은 사진. 물건을 하나 가져와 세밀하게 관찰하고 드로잉하는 수업이었다. 가방 속에서 세월을 탄 몰스킨은 직사각형의 종이인 것 같지만 사실은 부드러운 곡면으로 휘어져 있다는 것을 그리면서 깨달았다. 종이는 얇은 평면인데 책은 입체의 작업이라고 이로씨가 말했다. 그야말로 신비로운 물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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